[전남=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전남도는 목공예에 관심이 있는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목공예 기능인 양성 지원사업을 장흥군, 영암군 주관으로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목공예 기능인 양성교육은 초급, 중급, 고급, 전문 단계로 6~7개월 과정으로 운영한다.

2개 군에서는 각 20명씩 참가자를 모집해 총 40명의 목공예 기능인을 양성하며 도비 포함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사용한다.

교육 참가자에게는 교육비 면제의 혜택이 있고 교육 수료 시 수료증을 발급한다.

우수 수료자는 군으로부터 취업 정보를 제공받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최하는 기능인 대회 참가 기회도 갖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행해 12명의 기능인을 배출했으며 수료자 3명이 현재 창업을 준비중이다.

장흥군은 오는 28일까지 교육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전남목공예센터 억불대 교육장과 전수관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54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다. 영암군은 6~7월께 모집공고를 별도로 한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목공예 전통기법, 공방 운영 등과 관련한 전문교육으로 지역 내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앞으로 목재산업화에 대비하는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