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풍암교차로·백운광장 지하차도 건설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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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풍암교차로·백운광장 지하차도 건설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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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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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암 교차로~매월 유통단지 교차로 기본·실시 설계 업체 선정…2026년 완공 계획
조선대~농성광장 왕복 2차로 2024년 완공 목표…시 “차량 흐름 FFF→FF 상향 기대”
고가 철거로 말끔해진 백운광장. 				       /광주시 제공
고가 철거로 말끔해진 백운광장.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 광주 상습 차량 정체 구간인 풍암 교차로와 백운광장 지하차도 건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풍암 교차로 정체 구간 교통사업 기본·실시 설계 업체를 선정해 계약을 마쳤다.

이 사업은 시비 300억원을 들여 풍암 교차로∼매월 유통단지 교차로에 4차선 지하차도(600m)와 연결로(200m)를 건설하는 것이다.

광주시는 1년 6개월간 설계 용역을 거쳐 2026년까지 지하차도를 완공할 계획이다.

대규모 주거단지, 유통단지 조성으로 상습적인 정체를 보이는 구간인데다가 인근 중앙공원에서 추진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2000세대 입주도 예정돼 대책이 필요했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광주 관문 가운데 하나인 백운광장 일대 지하차도 건설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조선대와 농성광장 사이에 왕복 2차로, 길이 945m로 들어서게 될 지하차도는 애초 한 방향으로 설계됐다가 효율성 논란 등으로 지난해 10월 양방향으로 변경됐다.

광주시는 588억원을 투입해 기존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지하차도를 건설하기로 하고 2020년 6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30%를 보인다.

침수 등 주변 상권 침체, 안전성 우려가 제기되면서 전망이 불투명해지기도 했으나 강기정 시장 취임 전 인수위원회는 안전대책을 보완하는 것을 전제로 계속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

고가도로 철거 후 상권 활성화를 기대했던 일부 상인들은 여전히 지하차도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하차도를 건설하면 차량 흐름 등급(A∼FFF)이 가장 좋지 않은 FFF에서 FF로 상향될 것으로 전망됐다”며 “도시철도 2호선 공사와 병행해 2024년까지 완공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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