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노동청, 추석 앞두고 임금 체불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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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노동청, 추석 앞두고 임금 체불 없앤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08.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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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누적체불임금 185억 원, 조기 청산 집중

[광주타임즈] 여수고용노동지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7월까지 누적 체불임금이 18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여수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올해 체불임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5% 감소했고, 체불근로자는 2273명으로 전년보다 45.5% 감소했다.

하지만 건설업에서 26.5%, 30인 미만 사업장 70.5% 등 임금체불이 아직도 높은 비중 차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고용노동지청은 코로나19 여파, 국제정세 불안 등 경영악화에 따른 임금체불이 증가할 우려가 있는 만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 조기 청산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고용노동지청은 체불근로자 생활 안정 지원 강화와 추석 명절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서 명절 전 체불 예방 및 청산 대책을 수립했다.

지난 22일부터 9월 8일까지 추석 전 3주간을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 기간’으로 정하고 근로자 생계안정을 위해 체불 예방 총력 가동체계를 구축기로 했다.

집중 지도 기간 중 ‘체불 청산기동반’을 편성해 임금체불로 노사갈등이 발생하거나 건설 현장에서 농성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현장에 출동해 지도할 예정이다.

고액·집단 체불로 분류되는 1억원 이상이나 30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기관장이 직접 지도해 체불임금 청산에 적극성을 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미청산 시 강제수사에 들어간다.

또 휴일과 야간의 긴급 상황을 위해서 29일부터 9월 8일까지 근로감독관들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취약 사업장의 체불 예방을 위해서 근로복지공단과 협업해 사전 지도를 강화하고, 공공기관 및 건설 현장, 4대 보험료 체납사업장 등 체불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도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앞서 일시적 경영악화로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사업주는 체불 예방 집중 지도 기간 내외로 체불청산 지원 사업주 융자 이자율을 한시적으로 1.0%p 인하해 사업주의 자발적인 체불 해결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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