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구청 자문위, 해외연수서 금품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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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구청 자문위, 해외연수서 금품 정황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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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선거법 위반여부 조사
[광주=광주타임즈] 이인선 기자= 광주의 한 구청의 자문위원회 해외연수 과정에서 금품이 전달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광주시선관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광주 A 구청의 평화통일자문위원회와 기초의원들의 대만 연수 과정에서 금품이 전달됐다는 투서가 접수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

평통위원 20여명은 A 구청장과 함께 지난해 10월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대만에서 연수를 진행했다.
또 기초의원 3명은 하루 전날인 25일 출발해 4박5일 일정으로 같은 장소에서 의정연수를 가졌다.

이들은 각각 연수를 진행하던 중 합류했고 이 과정에서 평통위 자문위원과 일부 기초의원들에게 금품이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선관위는 이같은 내용의 투서를 받아 평통위 자문위원과 의원들을 상대로 금품 수수 여부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또 이들에게 전달된 금품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구비를 통해 집행이 됐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시선관위 관계자는 “구비를 통해 단체에 지원됐을 지라도 공직선거법 기부행위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결과는 다음주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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