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물량 폭증' 전남우정청 추석 특별소통 비상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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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물량 폭증' 전남우정청 추석 특별소통 비상근무
  • /박소원 기자
  • 승인 2022.09.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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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전 열흘간 접수량 하루 평균 15만83000통 꼴
인력 충원·차량 증편…감염 예방 비대면 배달 '만전'
추석 명절 연휴 특별소통기간 소포 분류에 분주한 광주우편집중국 전경. /전남우정청
추석 명절 연휴 특별소통기간 소포 분류에 분주한 광주우편집중국 전경. /전남우정청

 

[광주타임즈]박소원 기자=전남우정청이 추석 명절을 맞아 우편물 특별 소통 비상 근무에 돌입,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남우정청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7일간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 소통' 기간을 운영, 비상 근무에 나섰다.

명절 연휴 기간 전인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열흘간 광주·전남 지역 우편 집중국 2곳과 총괄우체국 25곳에 접수된 소포 우편물량은 158만3000통, 하루 평균 15만 8300통 꼴이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추석 소통기간 하루 평균 10만 6208통보다도 많다.

남은 소통 기간 중 접수량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같은 기간 173만3000통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우정청은 예상한다.

우정청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영향으로 모바일 앱·홈쇼핑을 통한 비대면 선물 문화가 정착하면서 소포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우정청은 안전하고 빠른 배송을 위해 분류 작업 임시 인력을 증원했다. 특별소통 기간 동안 집중국 내 소포 구분기는 최대한 가동하며 전국적으로 운송 차량은 830대 추가 투입한다.

안전사고 예방 활동과 코로나19 방역 소독도 적극 펼친다.

우편 기계·전기 시설, 차량에 대한 사전 현장 점검도 마쳤다. 적정물량 이륜차 적재, 기상 악화 시 배달 정지, 적정 휴게 시간 확보 등에 힘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각종 시설물 방역을 강화하고 출입자에 대해서는 발열 여부 확인, 마스크 착용 등 예방 활동을 펼친다. 배달 전 예고문자를 활용해 고객과 가급적 접촉을 최소화하되, 배달 결과 통지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우정청 관계자는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도 있다. 국민에게 안전하게 우편물을 제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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