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세계 5번째로 개통한 고속철도(KTX)는 시속 300㎞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 안에 들게 했다. 이를 통해 한국은 사회·경제·문화를 비롯한 국민생활의 패턴이 바뀌기도 했다.
특히 국제철도연맹(UIC) 안전 분야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KTX 안전성과 정확성은 해외에서도 인정하고 있으며, 개통 첫해 7만명에 불과했던 1일 이용객이 15만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서 전라선 KTX는 여수에서 용산까지 3시간30분대로 2011년 10월5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910일 동안 누적이용객 452만명으로 하루 평균 5000명이 이용했다.
전라선 KTX는 2012여수국제박람회와 2013순천만정원박람회 행사 성공개최에도 기여했으며 아름다운 남도를 찾는 KTX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역할을 차지했다.
코레일 전남본부는 내달 1일 순천역 맞이방에서 고객에게 삶은 달걀과 음료를 나눠주는 행사와 철도차량 사진전과 순천역 상설공연장인 '통통마루' 오프닝 축하 공연 등 고객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한광덕 전남본부장은 "KTX가 대한민국 대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었던 국민들의 애정과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 전남본부는 최근 순천역에 상설공연장을 마련해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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