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섬 주민 해상교통 지원사업 6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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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섬 주민 해상교통 지원사업 6곳 선정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3.04.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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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해상교통권 확보…정주여건 개선 기대
섬과 육지를 잇는 도선 운항 모습.  				       /전남도 제공
섬과 육지를 잇는 도선 운항 모습. /전남도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전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소외도서 항로운영 지원사업’ 공모에 전국 10개 항로 중 가장 많은 6개 항로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객선과 도선 등이 다니지 않아 교통수단이 없는 섬 주민의 보편적 해상 교통권 증진을 위해 추진한다.

지자체가 항로를 운영하면 운영 비용의 50%를 국비로 지원한다.

선정 항로는 여수 대운두도, 수두라도·소횡간도와 완도 다랑도, 초완도·넙도, 진도 상구자도·하구자도, 신안 효지도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선박 확보 비용을 제외한 인건비, 유류비, 선박 검사·수리비 등 선박 운항 비용 절감과 함께 섬 주민을 위한 보편적 해상교통권 확보로 정주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공모에 선정된 전남 6개 항로 섬 지역 평균 인구는 19명으로 그동안 선사들이 경제성을 이유로 여객선과 도선 등을 운항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주민 소유의 개인 선박 외에는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어 비용부담이 크고 안전 위험 요소가 많았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여객선과 도선 등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는 섬 지역 해상교통권 확보를 위해 해수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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