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부주의가 대형참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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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부주의가 대형참사로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04.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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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영암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염용태=수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와 함께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는 안전 불감증이 부른 대형 사고는 일상생활에서도 손쉽게 발견된다.

문어발식 전기콘센트 사용, 생명의 탈출구인 비상구 폐쇄행위, 빨리빨리 문화가 부른 건축 부실시공 그리고 음주운전 및 과속 등 하나같이 평소 생활습관이 안전 불감증으로 이어져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한다.

또한 아파트 화재의 경우 주부들이 가스레인지 위에 사골이나 세탁물 등을 올려놓고 외출한 사이 인근 주민들에 의해 신고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참사로 이어진다’는 말은 누구나 알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개인과 기업이 생활습관 하나하나를 차분히 진단해 안전 불감증이라고 판단되는 씨앗이나 그 뿌리를 과감히 제거해야 할 것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옛 속담을 교훈삼아, 처음부터 외양간을 고칠 필요 없이 튼튼하게 만들어 놓는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 안전을 지키는 지름길임을 다시 생각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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