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까지 파고 든 ‘신종 마약 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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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까지 파고 든 ‘신종 마약 피싱’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04.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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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곡성경찰서 경무계장 김창희=최근 학원가 일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음행사를 가장해 마약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하는 사례가 발생해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는 등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를 시음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며 학생들을 속여 마시게 한 후 확보한 부모 연락처로 “협조하지 않으면 자녀의 마약 복용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면서 금전을 요구한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나눠준 일당을 검거하고 보이스피싱 조직과 관련된 ‘신종 마약 피싱’ 으로 보고 중국에 있는 범죄조직까지 수사를 확대하면서 총책 등을 추적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마약 청정국 이라는 말은 옛말이 될 정도로 우리의 삶과 주변 깊숙이 마약이라는 단어가 일상화 됐고 한때 사회적 이목을 끌었던 연예인이나 사회 지도층 자녀들의 마약 관련 범죄가 언론에 보도되어도 크게 놀라거나 새로운 것이 없을 정도로 큰 이슈가 되지 않을 지경에 이르렀다.

피로회복이나 집중력 강화에 좋다며 타인이 제공하는 내용물이 확인되지 않은 음료수 등은 절대로 마시기 말고, 위와 같이 피해자가 마약임을 알지 못하고 복용하게 되는 경우에는 처벌받지 않으니 피해 입은 경우 반드시 112나 경찰관서에 신고해야 마약범죄 척결에 나설 수 있으며 마약 청정국 이라는 지위를 되찾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마약에 대한 폐해와 심각성을 인식하고마약 퇴치 운동에 적극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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