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광주타임즈] 이원용 기자 = 목포시 하당보건지소가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실은 장애 체험을 직접 해보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공감대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 교실은 지난 4일부터 학교 일정에 맞추어 진행되고 있으며, 목포 연산초, 미항초, 북교초 등 1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학습방법은 장애 이해 관련 동영상 시청, 시각장애 체험, 휠체어를 이용한 지체장애, 목발, 청각, 언어장애체험, 구화와 수화 익히기, 휠체어 등 보장구 사용법과 장애 에티켓에 대한 교육으로 90분간 진행된다.

이 교실에 참여 학생들은 “장애체험을 직접 해보면서 장애를 가진 친구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하당 보건지소는 우울증예방 프로그램, 뇌졸중 예방교육, 자살예방교육, 만성정신질환자 관리, 치매예방사업, 장애인 재활프로그램 운영 등 수요자 중심의 보건행정서비스를 제공해 건강도시 건설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