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6억 3000만 원 들여 도심 경관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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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6억 3000만 원 들여 도심 경관 조명
  • /광양=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5.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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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아트홀·어울림체육관·공용시설 외벽 밝혀
어울림체육관 LED 야간조명 설치 예상 조감도. 			 /광양제철소 제공
어울림체육관 LED 야간조명 설치 예상 조감도. /광양제철소 제공

 

[광양=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포스코 광양제철소 인근 광양시 금호동과 백운아트홀·어울림체육관 등에 경관 조명이 설치된다.

광양제철소는 금호동 일대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6억 3000만 원을 들여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철소에 따르면 경관 조명은 백운아트홀, 백운플라자 및 어울림체육관에 설치된다. 

건물 외관이 더 수려하게 돋보일 수 있도록 건물 테두리에 LED바(띠 조명)를 설치하고 외벽에 조명을 투사하는 방식으로 야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경관조명 개선 사업은 금호동 주요 도로인 백운로를 기준으로 시인성이 높은 건물에서 진행돼, 지역 야경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4월 최종 승인에 이어 7월 착공해 9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광양시는 올해를 1000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의 원년으로 삼고 최고·최대·최다 3원칙을 기반으로 한 관광인프라 구축 사업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광양제철소는 이 같은 시 정책 방향에 따라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유도하기 위해 이 사업을 더욱 활용할 방침이다.

광양제철소는 금호동 벚꽃길 조성으로 봄철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을 조성했다.

야간조명 설치 사업이 지역 주택단지 야경에 획기적인 변화를 주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더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글로벌 관광도시 광양시를 만들어 가는 데 보탬을 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광양제철소는 금호동 지역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신축과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2011년 준공된 어울림체육관은 1880㎡(570평)의 휘트니스 시설과 조깅 트랙,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을 갖췄다. 제철소 직원뿐만 아니라 금호동 주택단지 주민에게도 개방돼 지역 내 대표 체육시설로 자리매김했다.

백운플라자는 신입사원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금호동 백운아트홀은 지난 2019년, 6개월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 시설 개선과 휴게시설 확충 및 야외무대·북카페 신축으로 시민들에게 품격 높은 문화생활을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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