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이승재=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공사장 용접·용단 등의 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는 5500건으로 많은 재산피해와 45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대형 공사장의 경우 가연성 물질과 용접·용단 작업 등 화기 취급이 많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불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작업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첫째, 화재감시자를 배치한다. 화재 위험을 감시하고 화재 발생 시 사업장 내 근로자의 대피를 유도하는 업무만 담당하는 ‘화재감시자’를 지정하고 배치하자.
둘째, 지하실, 맨홀 등 밀폐 공간은 가스·유증기가 체류하지 않도록 충분히 환기해 화재, 질식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셋째, 용접 작업 근처 환기·가연물 제거다. 인화성 액체의 증기나 가스 등의 제거를 위해 작업 전 충분한 환기가 필요하다. 또 작업 전 작업 공간 주변의 가연성 물질과 인화성·폭발 위험물을 제거·격리한다.
안전의 기본은 관련규정을 지키는 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므로 우리 주변의 안전의식을 미리 점검해 화재를 예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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