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겸 선수 최우수 선수상 등 ‘쾌거’
대회 첫날열린 단체추발경기에서 값진 2위를 달성한 후 남자독주경기 1km와 속도경기 1000m에서 김우겸 선수가 1위, 책임선두 400m 경기에서 김현욱 선수가 3위에 입상했고, 두 차례 1위를 수상한 김우겸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다른 실업팀의 선수들이 대부분 3년차 이상이고 국가대표급 선수들도 대회에 참가한 점을 감안 할 때 올해 처음 일반부로 참가한 선수가 주를 이루고 실업 2년차 선수가 가장 최고참인 강진군청팀이 종합 3위에 오른 것은 감독과 선수들의 피나는 훈련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김우겸 선수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체격조건은 부족하지만, 특유의 순발력과 경기운영 능력으로 실업 1년차인 지난해 전국대회에서부터 여러 차례 1위를 한 ‘괴물 신인’이다.
창단 이후 13년째 강진군청 사이클팀을 지휘하고 있는 박경춘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강진과 나주를 오가며 선수들의 얼굴이 새까매지도록 연습했다”며 “성실히 연습에 임하고 좋은 결과까지 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있을 전국체전에서도 열심히 연습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청 사이클팀은 이번 대회 후 하루정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0월 28일부터 열리는 2014년 전국체육대회를 위해 합숙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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