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영화 제작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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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영화 제작 박차
  •  /유우현 기자
  • 승인 2023.07.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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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밀전학’ 연기자 오디션에 학생 31명·교원 15명 참가 큰 관심
지난 15일 전남교육청 학교폭력 예방영화 연기자 오디션에 참가한 학생이 연기 심사를 받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지난 15일 전남교육청 학교폭력 예방영화 연기자 오디션에 참가한 학생이 연기 심사를 받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광주타임즈] 유우현 기자=전남교도교육청이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시키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영화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교육청이 제작을 추진 중인 학교폭력 예방 영화 ‘비밀전학’의 연기자 오디션이 지난 15일 순천 별량중학교에서 학생 연기자 31명, 교원 연기자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도교육청은 도내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과 교원 및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가졌으며, 1차 서류심사와 동영상 심사를 한 뒤 이날 개인별 실제 연기를 통해 학생 연기자 15명, 교원 연기자 9명을 최종 선정했다. 

‘비밀전학’ 영화 속 배역의 실제 대본을 보고 지정 연기를 펼친 참가자들은 이어진 개인별 연기를 통해 배역에 대한 열정과 끼를 표현했다. 

반장 역에 선정된 김솔민 학생(산이중)은 “어릴 때부터 배우를 꿈꾸면서 학교 뮤지컬에 참여했었는데, 이번 학교폭력 예방영화 연기를 통해 꿈을 더 키워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백종록 심사위원(독립영화 감독)은 “전문 배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용기 있게 도전해 연기 열정을 보여준 학생과 교원들에게 감동받았다”면서 “특히, 학교폭력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학교 안에서 풀어가려는 연기에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오디션 최종 결과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교육정보모두’의 학생생활교육 페이지에 공지됐다.

최종 선발자들은 8월 18일 사전교육을 받은 뒤,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간 영화촬영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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