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공천 곳곳서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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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공천 곳곳서 잡음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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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구청장ㆍ지방의원들 잇따라 의혹 제기
[광주=광주타임즈] 이인선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광주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경선후보 탈락자들이 공천 의혹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신광조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광주시당의 서구청장 경선후보자 심의는 공정성과 투명성이 심각하게 결여됐다"며 "결과에 승복할 수 없어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객관적인 서류심사와 면접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는 데도 결과적으로 경선후보에 탈락했다"면서 "이는 참신하고 능력있는 인물을 선정해 지역민에게 봉사토록 하자는 새정치의 취지를 짓밟은 폭거”라고 주장했다.

신 예비후보는 특히 “공심위 심의 결과에 대해 공식발표 이전에 ‘지역구 의원인 박혜자 의원이 경선후보 결정에 심하게 간섭하고 있다’는 루머가 시중에 흘러다닌 점 등은 이번 경선이 공정성과 투명성을 크게 훼손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재심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해 광주 서구민들의 직접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경선 후보에서 탈락한 북구 제5선거구 진귀수 후보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메일을 통해 배포된 최초 보도자료에는 본인이 컷오프 통과 명단에 포함이 되어 있었으나 이후 광주시당 홈페이지에 실린 명단에는 빠져 있어 조작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북구 제6선거구 노남수 후보는 "새정연 핵심 관계자 지인으로부터 '이은방, 노남수 두 후보가 경선 컷오프를 통과하는 것으로 공관위에서 정리 됐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하지만 배포된 보도자료에도 나이와 이력은 그대로 둔 채 자신이 아닌 다른 경선 후보의 이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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