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심영의, 제2회 박선홍 광주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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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심영의, 제2회 박선홍 광주학술상 수상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3.08.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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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25일 오후 4시 시상식 및 발표회 개최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소설가 겸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심영의 씨(65·사진)가 제2회 박선홍 광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3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4시 문화재단 4층 다목적실에서 제2회 박선홍 광주학술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수상 후보자의 모집 공고를 거쳐, 총 4명의 수상 후보자를 최종 접수했다.

이후 7월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심영의 씨를 제2회 박선홍광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심영의 씨가 학술적 경력에 어울리는 저술계획서를 제출해 연구 결과가 기대되고 광주의 전통시장과 유서 깊은 마을에 대한 탐구로 지역민의 삶과 매우 밀접한 광주의 문화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가산점을 부여 받았다”며 “고(故) 박선홍 선생의 뜻을 이어 광주학 연구를 지속할 인재로 평가돼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심영희 씨는 ‘방어할 수 없는 부재(1994년)’로 전남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그 희미한 시간 너머로(2006년)’ 제1회 5‧18 문학상 단편소설, ‘메시아니즘으로서의 조해진 소설(2020년)’으로 광남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에 당선됐다. 

그의 연구서로 ‘5·18과 기억 그리고 소설’, ‘5·18과 문학적 파편들’, ‘현대문학의 이해’, ‘작가의 내면, 작품의 틈새’등이 있다. 

평론집으로는 ‘소설적 상상력과 젠더 정치학(2019)’, ‘5·18, 그리고 아포리아(2022)’ 등이 있으며, 소설집으로는 ‘그 희미한 시간 너머로’, 장편소설 ‘사랑의 흔적(2014)’, ‘오늘의 기분(2022)’ 등이 있다. 

심영의 씨는 이번 박선홍 광주학술상의 저술 지원을 통해 ‘광주100년–시장과 마을과 거리의 문화사’를 발간한다. 

한편, 박선홍 광주학술상은 근대 이후 광주 향토사 연구가였던 고 박선홍 선생의 뜻을 이어 광주의 역사, 문화, 사회 인문환경 등에 대한 지역학 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노력한 공로가 있는 인물에게 수여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학술도서 발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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