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질투 등…화가와 뮤즈의 어긋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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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질투 등…화가와 뮤즈의 어긋난 사랑
  • /차아정 기자
  • 승인 2023.08.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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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음악산책 올 댓 러브’ 다섯 번째
29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서 공연
소프라노 정성미·테너 노경범 등 출연
오는 29일 광주예술의극장 ‘11시 음악산책 올 댓 러브’ 공연에 출연하는 소프라노 정성미, 테너 노경범, 피아니스트 김지현, 첼리스트 임재성(왼쪽부터).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오는 29일 광주예술의극장 ‘11시 음악산책 올 댓 러브’ 공연에 출연하는 소프라노 정성미, 테너 노경범, 피아니스트 김지현, 첼리스트 임재성(왼쪽부터).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광주타임즈] 차아정 기자=뜨거운 여름의 끝자락에서 사랑에 관한 여덟 가지 변주 중 연인의 어긋난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다. 

광주예술의전당은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올 댓 러브’ 다섯 번째 이야기로 ‘가브리엘 로세티와 엘리자베스 시달의 어긋난 사랑’을 오는 29일 오전 11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콘서트 가이드 김이곤의 해설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라파엘전파의 화가이자 시인이었던 가브리엘 로세티와 화가들이 사랑했던 뮤즈 엘리자베스 시달의 어긋난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공연은 사랑했지만 배신과 질투로 영원히 화합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을 통해 사랑의 기쁨과 슬픔, 사랑의 본질에 대해 다가간다.

무대에서는 엘리자베스 시달이 모델인 존 에버렛 밀레이 ‘오필리아’를 비롯한 당시 진보적인 라파엘전파 화가들의 그림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이어 오페라 아리아 ‘내 이름은 미미’, ‘이별의 노래’, ‘에우리디체 없이 뭘 할 수 있나’를 비롯해 자크 오펜바흐, ‘쟈클린의 눈물’, 프리츠 크라이슬러, ‘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 등을 피아노와 첼로 이중주로 들려준다. 

더불어 소프라노 정성미, 테너 노경범 등이 출연해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인다. 

연주는 원주오페라단 대표 및 오페라 코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지현, 숙명여대 겸임교수로 활동 중인 첼리스트 임재성이 참여한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8세 이상 관람가다.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과 티켓링크(1588-7890)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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