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광주타임즈] 김양재 기자=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은 청계면 지역주민들과 최근 총장실에서 대학과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송하철 총장은 지역 주민들이 캠퍼스의 우수한 환경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대에 따르면 대학과 도림리 상점가를 구분하는 담벼락을 철거하고 버스킹공연장을 조성해 10월부터는 주민들도 학교에서 개최되는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내년부터는 1호선 국도변에서 바로 학교 대운동장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대운동장 스탠드 일부를 철거하고 산책로와 진입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학교시설을 리모델링해 영화관,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의 문화예술 거점으로 탈바꿈하려고 계획 중이다.
또한 학교 시설과 함께 스포츠센터에서 진행하는 테니스, 탁구, 그룹헬스 프로그램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고, 올 하반기 개소 예정인 운동재활센터는 지역민과 운동선수 대상으로 운동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은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교내에 맨발걷기운동을 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송하철 총장은 대운동장 정비사업 추진 시 맨발 산책로 개설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목포대 송하철 총장은 “지역주민들이 학교의 각종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들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퍼스 시설을 정비하고 개방할 계획이며,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국립대학의 책무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