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육군 장비 고장 4년간 118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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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육군 장비 고장 4년간 1180건”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3.10.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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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비 107억…200여점 내구연한 초과 운영”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송갑석(광주 서구갑)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육군 종합정비창 보유장비 고장·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종합정비창 장비 고장이 빈번히 발생했다.

육군 종합정비창은 군 공통장비의 수리와 개량을 책임지는 종합 정비기지로 1975년 창설됐다. 전차, 장갑차 등 육상부터 헬기 등 항공 장비까지 전군 장비·무기·특수무기의 수리와 무기체계 부품 생산 및 정비 기술 연구도 담당하는 종합정비 특화 부대로 군 전력 유지의 핵심으로 기능하고 있다.

군은 매년 육군 종합정비창 정비 장비 신규 도입을 통해 내구연한 초과 장비를 신규로 교체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8월 기준 정비 장비 총 1400여점 중 200여점은 내구연한을 초과한 채 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 종합정비창에서 보유한 정비 장비가 고장이나 수리를 받은 건수는 전체 1180건이었다. 연도별로 2020년 290건에서 2021년 300건, 2022년 360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는 8월 기준 230건의 정비용 장비 고장이 발생했다. 정비 장비의 수리로 집행된 소요금액도 총 107억원에 달했다. 종합정비 이후 출고된 장비가 다시 수리(A/S)를 받는 경우도 빈번했다.

송 의원은 “내구연한이 초과된 장비를 교체 등 종합정비창이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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