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3 하반기 특별교부세 152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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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3 하반기 특별교부세 152억 확보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3.12.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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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포함 올해 총 212억 원…작년보다 49억 원 늘어
제2순환도로 정체구간 개선·상습 결빙지역 포장 등 추진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광주시는 역대급 세수 결손에 따른 재정가뭄 속 2023 하반기 특별교부세 152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상반기 정기수요 7건·6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것을 더하면 올해 총 212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9억 원(30.1%) 늘어난 액수다.

특별교부세는 보통교부세와 달리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에 충당하는 재원으로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행정안전부 심의를 거쳐 용도를 정해 교부되는 예산이다.

하반기 특별교부세는 총 13개 사업에 사용한다. 분야별로는 지역 현안수요 6개 사업 70억 원, 재난안전수요 7개 사업 82억 원이다.

지역현안 수요로 ▲제2순환도로(학운IC) 정체구간 교통처리 개선(10억 원) ▲신창제 주변 도로개설공사(15억 원) ▲본촌산단복합문화센터 건립(7억 원)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구축(15억 원) ▲농식품가공창업보육센터 건립사업(15억 원) ▲우치공원 노후시설 보수공사(8억 원) 등 70억원을 확보했다.

또 재난안전 수요로 ▲본촌산단 사면보강(18억 원) ▲장등터널·장수교차로염수분사장치 설치(17억 원) ▲무진대로 등 상습결빙 발생 방지포장(14억 원) 등 82억 원을 확보했다.

광주시 본청 152억 원과는 별개로 자치구별 확보금액은 동구 12억 원·서구 16억 원·남구 16억 원·북구 26억 원·광산구 16억 원 등 총 86억 원이다.

배일권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액으로 열악한 재정 상황 때문에 해결하지 못했던 현안과 재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행안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광주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특별교부세를 더욱 적극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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