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동운고가 좌회전 금지’ 광주시, 광천사거리 교통환경 개선공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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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동운고가 좌회전 금지’ 광주시, 광천사거리 교통환경 개선공사 완료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4.01.0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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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사거리 주변 교통환경 개선안도. /광주시 제공
광천사거리 주변 교통환경 개선안도.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광주 광천터미널 내부도로 이용 차량이 운암동 동운고가 방면으로의 불법 좌회전을 예방하기 위한 교통안전 시설물이 추가 설치됐다.

광주시는 서구 광천사거리 주변의 교통사고 예방과 혼잡 완화를 위한 교통환경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광천사거리는 간선도로의 기능을 수행하는 무진대로(동서)와 죽봉대로(남북)가 교차하는 지점이며 터미널·백화점 등 대규모 교통유발시설이 밀집돼 상시적으로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또 무진대로에서 광천사거리 방면은 터미널 내부도로와 무진대로 이용 차량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택시·배웅·마중객 차량 등이 죽봉대로 방면 우회전 차량과의 충돌 위험이 높은 도로이다.

특히 터미널 내부에서 진출하는 상당수의 차량이 동운고가 방면 좌회전 금지에도 불구, 90m 내 짧은 구간에서 5개 이상의 차로를 무리하게 변경하면서 불법으로 좌회전을 하고 있어 교통체증과 사고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다.

우선 터미널 내부에서 진출하는 차량이 광천사거리에서 우회전해 교원공제사거리에서 유턴 후 동운고가 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로 노면에 방향유도표시(노면색깔유도선)를 설치했다.

광천사거리에서 동운고가 방면 좌회전 금지 정보 전달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운전자와 택시 승객 등의 눈에 잘 띄는 곳에 ‘동운고가 방면 좌회전 금지’ 대형 안내표지판을 추가 설치했다.

광주시 임찬혁 교통정책과장은 “터미널 내부 이용차량이 동운고가 방면으로 좌회전하는 것은 위험하고 교통혼잡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교통법규를 준수해 주길 바란다”며 “개선사업에 대한 효과분석과 모니터링을 실시해 추가 개선이 필요할 경우 다른 대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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