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남 사업 반드시 반영해야”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이 지난 25일 정부의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에 대해 “총사업비 134조원이 투입될 교통대책에 전남도가 요구한 광주~화순 광역철도 등 신규 철도 사업을 단 1개도 반영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교통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여는 동시에 전국 GTX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교통 분야 3대 혁신전략’에 포함된 33개 추진과제별 세부 사업내역을 분석한 결과, 134조 규모 사업 중 광주·전남 추진사업은 기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광주-나주 광역철도 ▲광주도시철도 2호선 ▲보성~임성리 단선철도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전철화 등 4개뿐이며, 신규사업은 단 1개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전국 GTX 시대를 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자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의 핵심 사업인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사업’은 대전-세종- 충북 광역철도와 대구-경북 신공항철도 등 충청권과 대구·경북권 등 2개 권역만 포함됐다.
김 의원은 “호남은 외면한 채 어떻게 ‘전국 GTX 시대’ 를 열겠다는 것이냐”며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남권 광역급행철도 (x-TX) 사업 ▲목포~보성 남해안 철도 ▲여수·순천·광양 광역전철사업 ▲고흥우주선 철도 ▲보성~화순 전철화 사업 등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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