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예술’ 광주시, 전문예술극장·통합수장고 건립 추진
상태바
‘일상이 예술’ 광주시, 전문예술극장·통합수장고 건립 추진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4.02.19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문화도시 조성 484억 투입…비엔날레전시관 건립도 본격화
사직공원 상설공연장 조감도. 				       /광주시 제공
사직공원 상설공연장 조감도.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광주시가 호남권 유일의 전문예술극장 건립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문화공간 확충에 나선다.

광주시는 올해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484억원을 투입해 지역적 특색이 반영된 문화공간을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는 오페라·뮤지컬 등 전문 장르 예술 작품을 공연하는 전문예술극장을 건립한다. 올해 타당성조사·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사업부지, 총사업비, 공연 장르를 결정한 뒤 내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해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설계에 착수했으며 총사업비 1181억원을 투입해 전시실·아카이브관·교육참여·지원공간 등을 조성한다.

광주지역 문화예술의 근간이 될 문화재와 작품들을 체계적으로 관리·보관할 수 있는 가칭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개방형 광역수장보존센터(통합수장고)도 건립할 계획이다.

전남도와 협업으로 추진하는 통합수장고 건립은 상반기 중 부지 공모 절차를 거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예술인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사직공원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상설공연장’을 조성해 각종 음악축제 등의 공연장으로 활용한다.

문화예술인 단체 소통·교류와 융복합을 위한 ‘아시아예술융복합창작센터 조성사업’과 아시아 아트프라자 사업, 아시아 커뮤니티 아트타운 조성,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주변 문화예술 집적화,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통문화 플랫폼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광주상무소각장은 시민을 위한 교양·소통·문화가 어우러진 ‘상무복합커뮤니티타운’을 조성한다. 1단계 사업으로 열람실·보존서고·문화공간을 갖춘 ‘광주 대표도서관’이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상무소각장 문화재생 사업은 2026년 완공된다.

광주 광산구 하남지구 ‘시립도서관’을 내년 개관하며 ‘첨단실감 문화콘텐츠 테마파크’와 ‘아시아 캐릭터랜드’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현재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중이다.

시민복합문화공간인 광주문학관, 전일빌딩245, 임동 디지털창작소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체험을 활성화한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문화시설을 조성해 일상이 예술이 되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