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10명 중 4명 “주거비 지출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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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10명 중 4명 “주거비 지출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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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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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거주 청년 41.9% ‘높다’

[광주타임즈] 2030세대 청년 10명 중 4명은 주거비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이 자사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거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2030세대 청년 10명 중 4명은 주거비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한 2030세대는 월 소비 항목 중 가장 부담되는 지출 항목을 묻는 질문에 40.2%가 ‘주거비’라고 답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식료품 구입’(19.4%), ‘쇼핑 및 외식비’(13.2%), ‘연금·보험·저축’(6.6%), ‘교통·통신비’(4.8%) 순으로 집계됐다.

주거비 체감도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34.9%가 ‘보통’, 34%가 ‘높다’라고 답했고, ‘매우 높다’라고 답한 응답자도 16.9%로 나타났다. 특히 전세 거주자의 경우 41.3%는 ‘보통이다’라고 답한 반면, 월세 거주자는 41.9%가 ‘높다’라고 응답해 월세 거주 청년이 느끼는 주거비 체감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거주 청년의 경우 주거비 체감이 ‘매우 높다’를 선택한 비중도 20.3%에 달했다.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보다 저렴한 주거지로 이사 계획’이 31.2%으로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고, 이어 ‘마땅한 대안 없음’ 22%, ‘부업·아르바이트 등 추가 소득 마련’ 21.5%, ‘전월세 전환’ 12.3%, ‘부모님 지원’ 4.8%, ‘생활비 대출’ 3.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자사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자는 3167명으로, 이중 2030세대 1547명의 응답을 분석한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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