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5월 소비자심리지수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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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5월 소비자심리지수 소폭 상승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4.05.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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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로 전월대비 1.5p 상승…생활형편전망 상승, 소비지출전망 하락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광주·전남지역 소비자 심리지수가 여전히 기준값(100)을 밑돌고 있는 가운데 5월 들어 생활 형편과 가계수입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응답이 소폭 늘어났다.

25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4년 5월 광주·전남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3.5로 전월(92) 대비 1.5포인트(p) 상승했다.

하지만 전국 평균 소비자심리지수(98.4)와 비교하면 4.5p 차이가 발생한 가운데  24개월째 기준값을 밑돌고 있어서 소비 시장 암흑기가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광주·전남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 2022년 5월 이후 계속해서 기준값 이하를 맴돌고 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한다. 기준값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하고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5월 중 광주·전남지역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 생활형편CSI(84)는 전월(82)보다 2p, 생활형편전망CSI(89)은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95)은 전월(93)보다 2p 상승했으나 소비지출전망CSI(107)는 전월(110)대비 3p 하락했다.

현재 경기판단CSI(61)와 향후 경기전망CSI(73)는 전월보다 각각 1p, 3p 상승했으며, 현재 가계저축CSI(86)와 가계저축전망CSI(89)는 전월대비 각각 1p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139)는 전월보다 3p 상승했고, 주택가격전망CSI(98)는 3p 상승한 반면 임금수준전망CSI(112)는 1p 하락했다.

5월 소비자 동향 조사는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 도시지역 600가구(응답 535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우편조사와 전화 인터뷰 방식을 병행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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