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입원·2명 재택 치료…“단순 폐렴치료 중”
[광주타임즈] 차아정 기자=장흥의 한 중학교 학생 10명이 폐렴 증상을 보여 교육·보건당국이 관련 조사에 나섰다.
22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장흥 모 중학교 1학년 학생 전체가 지역 한 병원에서 정기 건강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10명의 학생이 폐렴 의심 증상을 보였다. 이중 8명은 입원 치료를, 2명은 재택 치료중이다.
도교육청은 입원치료 중인 학생들이 병원에서 혈액검사(폐렴세균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2급 법정감염병인 폐렴구균 검사는 시행하지 않았다. 단순 폐렴 치료만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혈액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 학교에 대한 일일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10명의 학생에 대한 등교중지를 결정했다. 또 학부모 안내와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손씻기·기침예절 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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