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의 글로컬대학 도약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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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의 글로컬대학 도약 기원”
  • /박주영 기자
  • 승인 2024.05.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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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디아이㈜ 정진욱 대표 등 61억 상당 장학회관 건물 기부 ‘화제’
최근 동신대학교 중앙도서관 세미나1실에서 열린 동신대학교 장학회관 기부협약식.                                                                                                             /동신대 제공
최근 동신대학교 중앙도서관 세미나1실에서 열린 동신대학교 장학회관 기부협약식. /동신대 제공

[광주타임즈]박주영 기자=나주지역에서 14년 간 도시 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던 뉴디아이 주식회사 등이 나주와 동신대학교 발전을 위해 나주시 남평읍 소재 5층 건물을 동신대학교 장학회관으로 기부해 화제다.

동신대학교는 최근 중앙도서관 세미나1실에서 동신대학교 장학회관 기부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정진욱 뉴디아이 주식회사 대표와 신대호 대표, 염지원 대표 등 기부자들이 참석해 이주희 총장에게 동신대 장학회관 기부 약정서를 전달했다.

기부자들은 2007년부터 2020년까지 나주일반산단, 신도일반산단, 33만㎡ 규모의 남평도시개발조성사업을 직접 추진하며 나주 도시개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주역들이다.

기부자들은 “동신대학교가 글로컬 대학으로 도약해 나주와 전남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주주총회 승인과 건물 소유주 전체의 동의를 받아 나주시 남평읍 소재 투에이치빌딩 토지와 건물, 채권, 유체동산 일체를 동신대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받은 동신대학교 장학회관은 대지면적 267평, 건축 연면적 1207평, 지하 1층, 지상 5층의 건물이며, 채권과 유체동산을 포함한 기부 산정 금액은 장부가액 기준으로 61억원에 달한다.

동신대는 장학회관 수익금을 장학금과 교육환경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장학금 우선 순위는 남평읍 강변도시 거주자 및 사업자와 그 자녀, 남평읍 거주자와 자녀, 나주시 거주자와 자녀, 전남 거주자와 자녀 등의 순이다.

기부자들은 6월말까지 세무법인을 위탁해 세무 정산 작업을 마무리한 후, 8월까지 자산신탁사에 기부신탁을 의뢰하고, 신탁작업이 완료되면 동신대학교와 건물 인수인계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뉴디아이 주식회사 정진욱 대표는 “나주 시민들의 도움으로 나주일반산단, 신도일반산단, 남평도시개발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기에 늘 시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지역 균형 발전은 지역인재 육성에서 시작된다는 소신을 갖고 있었는데 동신대학교의 교육적 성과와 지역 상생 노력을 보면서 기부를 결정했다. 장학회관이 마중물이 돼 지역의 청년들이 큰 인재로 성장해 가고, 동신대학교가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돼 지역 발전을 선도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신대 이주희 총장은 “동신대학교의 진정성과 교육적 성과를 높이 평가해주시고 기부를 통해 큰 힘을 실어주신 데 대해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기부자님들의 땀과 눈물과 인생이 담긴 건물이라는 점을 마음 깊이 새기고, 기부하신 보람을 느끼시도록 좋은 대학을 만들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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