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순천일 가능성 높아…운전사 지명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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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순천일 가능성 높아…운전사 지명수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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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광주타임즈]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30일 유 전 회장이 전남 순천 일대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유 전 회장이 현재 순천과 그 인근 지역에 은신 중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며 "충분한 경찰 인력과 함께 외곽을 차단하고 수색 중이며 점차 좁혀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유 전 회장이 운전기사 양모(55)씨 등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순천 송치재휴게소 인근 별장을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 양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지명수배를 통해 행적을 쫓고 있다.

이와 관련, 유 전 회장 도피에 이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EF쏘나타, 벤틀리, 에쿠스 차량 등에 대해서도 수배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총본산인 경기 안성 소재 금수원의 시설 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유 전 회장의 운전기사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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