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발달장애, 남성이 3배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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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발달장애, 남성이 3배 더 많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6.0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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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원인 없어… 매년 4.4% 증가
[광주=광주타임즈] 박찬 기자=지적 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일컫는 정신발달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매년 4% 이상 늘고 있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정신발달장애 진료인원은 2008년 2만5198명에서 2012년 2만9916명으로 연평균 4.4%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 2만2742명(76%), 여성 7174명(24%)으로 남성이 3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는 0~4세가 35.4%로 가장 많았고, 5~9세가 28.3%로 10세 미만이 전체의 약 64%를 차지했다.

세부질환별로는 2012년의 경우 전반적 발달장애가 44.6%로 가장 많았고, 말과 언어의 특정발달장애가 43.8%로 2개 질환이 전체의 89%를 차지했다.

건보공단 일산병원 관계자는 "남자에서 정신발달장애가 많은 이유는 여러 가지 가설이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아동의 발달시기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으므로 조기에 발견해 아동의 문제에 따라 적절한 개입을 시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공단은 2007년 11월부터 영유아의 성장발달 사항을 추적 관리하기 위해 '영유아 국가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검진비용은 전액 공단이 부담하며, 본인부담금은 없다.

검진대상은 생후 4개월~만 6세(71개월)까지의 영유아이며, 연령에 따라 총 건강검진 7회, 구강검진 3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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