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윤두현 등 靑인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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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윤두현 등 靑인사 비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6.0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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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국정운영 변화 확인될 인사 있어야”

[정치=광주타임즈] 야당이 9일 윤두현 신임 청와대 홍보수석 임명 등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전반을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요즘 대통령의 인사를 앞두고 말들이 무성하다”며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에 뚜렷한 변화가 확인되는 인사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당 박영선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윤 신임 홍보수석은 보도 통제로 악명이 높은 인물, 권력만 쳐다보면서 권력에 입맛을 맞춰온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청와대는 지속적인 불통인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표철수 최고위원도 “대변인에 이어서 현직 언론인을 바로 홍보수석에 기용하는 발상자체도 문제지만 YTN 내부에서조차 신망이 없고 권력 편향이 지극히 심한 사람을 홍보수석에 임명하면서 균형감 있는 사고를 가졌고 소통의 적임자라고 하니 가히 소가 웃을 일”이라고 꼬집었다.

김현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잘못된 정부조직 개편으로 인해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음에도 박근혜정부의 1기 정부조직개편 책임자인 유민봉 수석이 2기 정부조직개편까지 맡아 진행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유 수석은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정현 전 홍보수석을 겨냥,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KBS 보도통제 당사자가 이 수석이다. 민경욱 대변인의 거듭된 망언을 책임져야 할 위치”라며 “그런데 그의 사임이 총체적 국정실패에 책임지는 차원이 아니라 7·30재보궐선거 출마 또는 장관 입각을 위한 것이라니 이 정권의 권력핵심부에는 단 한사람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이날 당 상무위원회에서 후임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 “박근혜정부가 주장하는 국가 개조가 적폐를 청산하는 것이라는데 적폐의 원조격인 김기춘 실장이 개각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도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 고 충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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