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VS서청원 ‘勢대결’ 본격화
상태바
김무성VS서청원 ‘勢대결’ 본격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6.10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인제도 가세…새누리 당권경쟁 ‘점화’
[정치=광주타임즈]다음 달 14일로 예정된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의 세(勢) 대결이 본격화되고 있다.

‘비주류 좌장’ 격인 6선의 김무성 의원이 지난 8일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의원이 10일 출사표를 내밀면서 양강 구도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여기에 ‘충청권 주자론’을 내세우고 있는 이인제 의원도 이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표몰이에 나섰다.

특히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김 의원과 서 의원이 나란히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현역 의원들과 당협위원장, 친박계 주류들이 참석을 놓고 희비가 엇갈리면서 세(勢) 대결을 방불케 했다. 사실상 친박계와 비박계간 ‘계파 갈등’을 둘러싼 기싸움이 팽팽한 모양새다.

6선의 서 의원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의 길’이라는 토론회를 열고 ‘여의도 정치’ 복원과 ‘수평적 당·청 관계’를 내세워 당권 행보를 공식화했다. 사실상 전당대회를 위한 출정식으로 75명에 육박하는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이 참석해 주류 친박계로 세력을 과시했다.

김무성 의원이 이날 주최하는 ‘통일경제 공부모임’에는 현역 의원과 당협위원장 등 45여명이 참석했다.

평소 비박계 초재선 의원들이 주로 참석해온 것과 비교해 이날 모임에는 참석자 숫자가 늘었지만 서 의원의 토론회와 대조적인 풍경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