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에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민원행정 개선 경진대회는 민원처리, 민원제도 개선 및 활성화, 민원실 운영,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IT신기술 활용, 민원 만족도 제고 등 민원행정 전반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난 5월 민원행정 개선에 우수사례 31건이 응모됐으며 5명의 심사위원(도·교수·전남발전연구원)이 창의성, 효용성, 활용성, 파급성을 평가해 6개의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목포(복지 사각지대 해소 10대 시책), 순천(불허처분 대상 민원 사전심의회 운영), 광양(신생아 출산 지원 통합시스템), 고흥(행복배달 빨간 자전거), 해남(수급자 감면 신청 일괄 제공), 진도(글자를 넘어 행복한 세상, 군민 한글학교)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군 민원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현장에서 효과성, 호응도, 발표력 등을 심사한 후 최종 우수사례 순위를 결정한다.
전남도는 또 소양교육으로 '따뜻한 말로 이겨라'는 주제로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청백리의 고장 장성에서 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삶의 자세와 청렴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민원 담당 공무원의 심신 치유를 위해 축령산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최희우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은 "매년 시행하는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도민에게 보다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민원인을 친절하게 맞이하고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행사를 내실있게 치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