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공무원의 행정지식과 경험을 활용, 강의와 토론을 통해 후배 공무원들의 직무 역량 강화를 꾀하고자 실시하는 워크숍은 ‘사람중심의 행정’을 중시하는 강진원 강진군수가 취임시부터 강조해 왔던 1등 공무원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강진의 미래를 이끌어갈 성장 동력인 ‘경쟁력 있는 인적자원 양성’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지식 나눔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강 군수는 상설화된 공직자 교육을 실시해 유능한 공무원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워크숍은 이번달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여를 할애해 직급별 35명 정도의 소그룹을 형성해 20회에 걸쳐 실시한다.
실과소 과장 및 팀장급 선배 공무원이 멘토가 되어 주제별로 강의하고 후배 공무원들과 질의응답, 토론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후배들의 어려움과 고충을 듣고 적절한 조언을 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후배 공무원들이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공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는 선배 멘토와 후배 멘티 간 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춰 계획했다.
최근 강진군 복지타운 내 다목적실에서 열린 첫 워크숍에 멘토로 나선 김용은 기획팀장은 강진군 현안사업 소개 및 보고서 작성 요령을 주제로 강의하고, 후배 공무원들은 조별로 주제에 관한 질의응답 및 고충에 대한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옴천면사무소 정정 주무관은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을 속 시원히 알려주셔서 감사했고, 무엇보다 20년 이상 근무한 선배님의 노하우를 친절히 전해주셔서 횡재한 기분”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선배 멘토를 만나 뵙고 그 분들의 노하우를 두루 섭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