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경쟁률 3.5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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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경쟁률 3.5대 1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7.1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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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10억 이상 6명, 병역미필자 3명
전과자 3명…사기·풍속 위반 등 다양
[정치=광주타임즈]양승만 기자=7·30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등록 결과 광주와 전남 4개 선거구에서 모두 14명이 등록을 마쳤다.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이다.

11일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이날 오후 6시 마감결과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송환기(62) 당협위원장과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40·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통합진보당 장원섭(48) 후보, 정의당 문정은(28·여) 후보 등 모두 4명이 등록을 마쳤다. 4개 당 후보 간의 경쟁으로 무소속 후보는 출마하지 않았다.

순천·곡성 보궐선거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腹心)’으로 통하는 새누리당 이정현(55), 친(親)노무현계인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52), 통합진보당 이성수(45) 후보 등이 등록을 마쳤다. 무소속 후보로는 구희승(51) 변호사와 김동철(60) 전 전남도 교육의원 등 2명이다. 5파전 양상이다.

현직 국회의원의 당선무효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나주·화순 선거구에는 일찌감치 후보로 확정된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49) 후보를 비롯해 새누리당 김종우(56) 전 나주동강농협조합장, 무소속 강백수(57) 전 경기도의원 등 3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담양·함평·영광·장성 보궐선거에는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이개호(55) 후보와 새누리당 이중효(53) 가천대학교 겸임교수 등 2명이 등록했다.

14명의 후보자 중 여성은 권은희, 문정은 후보 2명이고 연령대별로는 20대 1명, 40대 4명, 50대 7명, 60대 2명 등이다.

재산은 이중효 89억원, 송환기 50억원을 포함해 10억원 이상이 6명에 달한 반면 마이너스로 신고한 후보도 2명이 등록했다. 문정은 후보는 0원을 신고했다. 남성 후보 12명 중 군 미필자는 장원섭, 구희승, 신정훈 후보 등 3명으로 집계됐다.

국세나 지방세 체납자는 단 한 명도 없는 반면 전과자는 7명으로 절반을 넘었다. 범죄 유형도 사기에서 배임, 풍속영업규제법 위반, 음주운전 등으로 다양하다.

한편 공식선거운동은 후보등록 마감일로부터 6일 후인 17일부터 선거일 직전 자정까지 13일 동안 벌일 수 있다. 사전투표는 25∼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지며, 본투표는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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