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오는 18일 전국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다산공직관 학습 및 체험 과정’(이하 다산공직관 교육) 상반기 교육을 마치고, 하반기 모집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21일 안전행정부를 방문, 하반기에도 많은 공무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 공문 발송과 전화로 모집 유도에 나서 줄 것을 건의하고,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해 8월 27일부터 11월 21일까지 하반기 다산공직관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3월 19일부터 매주 수요일 2박3일 일정으로 운영된 상반기 다산공직관 교육은 오는 16일에 입교하는 중견반 5기를 끝으로 총13기, 860여명이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상반기에 시범 운영했던 중견반 교육과정이 큰 인기를 끌어 하반기에도 교육을 받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수렴해 이번 하반기에는 중견반, 신규반 구분 없이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이윤재 다산기념관장은 “올해 상반기는 세월호 사건, 6·4 지방선거, 민선6기 취임 등으로 공직자들이 업무 형편상 취소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하반기에는 중견반, 신규반 없이 5급~9급 공무원들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토론하는 장을 마련해 더 발전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남도답사 1번지와 맛의 1번지 강진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오는 16일에 입교하는 중견반 5기 교육생 60명을 대상으로 현장체험 시 강진청자박물관을 방문해 제42회 강진청자축제를 홍보하고, 강진군의 대표 보양음식인 ‘회춘탕’을 체험하는 강진음식 문화체험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