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35% 병해충 공동방제
[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 = 고요한 군동면 덕천리 들녘 일대에 광역방제기 무인헬기가 떠다니며 병해충방제를 하고 있다.
강진군이 장마철 이후 본격적으로 병해충이 발생 할 것으로 예상돼 7월 중순경부터 병충해 예방활동에 적극 나선 것이다.
강진군은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와 무더위로 인해 대부분 농가에서 병해충 방제에 큰 어려움을 겪자 공동방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무인헬기사업을 추진, 사업비 2억을 들여 방제작업을 진행 하고 있다.
2014년 강진군에 있는 무인헬기는 강진농협을 비롯해 4개소가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도암농협 2차방제에 이어 칠량 ㈜진양, 작천, 옴천 등에서도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공동방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방제는 1일 최대 60ha(1회 3ha)까지 자재살포가 가능하고 살포대행 작업료가 평균 1ha당 6만원으로 기존 방제비용 대비 50%정도 비용이 절감 된다.
강진군은 2004년 옴천면에서 광역방제기를 이용 55ha를 공동살포 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3년에는 3500ha의 농지에 살포했고 이는 강진군 농지면적 9942ha의 35%에 해당된다.
올해에도 3대의 무인헬기가 강진농협 등 3개소에 도입되어 방제면적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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