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에 전달
삼복더위가 한창인 최근 문척초등학교 전교생들(56명)이 용돈을 아껴 십시일반으로 모은 40만원을 학생회장(양희욱, 6학년) 등 4명의 학생이 구례 군청 희망복지지원단을 직접 방문해 기부했다.
문척초등학교 학생회 부회장(박서연·6학년)은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이웃사랑실천 동전 모으기 운동’을 자체적으로 실시한 성금이라”면서 “조그마한 성금이지만 좋은 일을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 앞으로도 용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 흐뭇하다”면서 “어린이들이 모은 소중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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