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는 하천에 설치된 인공구조물(보·저수지·댐)로 물고기가 오르내릴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수로다.
어도가 막히면 물고기의 이동을 막아 생태계가 단절되고 자원 감소로 어업인들의 소득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전남 지역 어도는 총 7728개의 보 중 843개가 설치돼 있어 설치 비율이 18%에 불과하다.
설치된 어도는 관리기관이 다원화되고 유지관리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전남도는 효율적인 어도 관리를 위해 대상 하천의 특성을 고려한 어도 개보수, 어도 표준기술 보급, 사후관리 기준 등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박상욱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어도 개보수를 위해 지금까지 32억원을 투입했고 앞으로도 2018년까지 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며 "체계적인 어도 개발과 관리에 힘써 내수면어업과 하천 생태계를 보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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