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추석연휴, 여행용품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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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추석연휴, 여행용품 매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8.3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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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광주타임즈]길어진 추석연휴에 유통업계에서 여행 용품 판매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체휴일제가 처음 적용된 올해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여행 용품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2~28일 여행 관련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여행 가방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행소품(힙색·여권보호지갑·복대 등)과 썬크림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8%, 30.2% 늘었다.

롯데마트는 최근 2주일(8월 18~28일)간 모자와 부력보조복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2%, 108.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픈마켓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G마켓이 최근 2주일(8월 18~28일)간 판매 증감률을 조사한 결과, 여행가방·소품이 24% 늘었다. 세부 품목별로는 기내용캐리어 39%, 중·대형 캐리어 57%, 목베게·안대·마스크 61%, 여행정리팩·파우치 54% 등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남성용 수영복과 여성용 수영복은 각각 59%, 20% 판매가 늘었으며, 여성 래쉬가드 판매량은 49% 증가했다. 또 여행안전용품과 페도라·벙거지 모자 판매는 각각 82%, 205% 늘었다.

옥션은 지난 15~28일 여행가방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기내용 캐리어와 중대형 캐리어는 각각 45%, 10% 증가했으며, 여행용 보조가방은 판매가 60% 늘었다.

선글라스 판매량도 25% 증가했으며, 남성용 수영복과 여성용 수영복은 각각 50%, 10%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옥션 관계자는 "수건과 치약·칫솔·화장품 등을 넣는 여행 보조가방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캐리어 제조사들이 끊임없는 소재개발을 통해 외부 충격에 강하고 가벼운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하드 여행 캐리어를 많이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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