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결혼이민여성 전통요리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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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결혼이민여성 전통요리 교실’ 운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9.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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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찜·송편 등 명절음식 체험 … 문화적 이해 계기 마련

[광양=광주타임즈]정광훈 기자 = 광양시가 결혼 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석맞이 ‘전통요리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요리교실은 광양시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추석을 맞이해 전통음식을 만들어 봄으로써 우리음식의 특성을 이해하고 문화적인 거리를 좁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날 30여명의 결혼이민여성이 참가한 가운데 갈비찜, 송편 등 명절 음식요리를 만들며 한국의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모국과 한국 음식문화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자신들이 직접 만든 요리를 앞에 두고 사진도 찍고, 시식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베트남에서 온 결혼이민자는 “베트남에서 온 친구들과 만나 한국의 전통요리도 만들어보고 서로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니 너무 좋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행사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결혼 이민여성의 조기적응을 위해 전통요리교실, 지역문화체험, 부부행복캠프,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자녀 디딤돌 교사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책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요리교실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켜 한국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박말례 사회복지과장은 “결혼이민여성들에게 한국 음식문화를 알려 더불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지속적인 한국적응 프로그램을 통해 빨리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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