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사의재’ 한옥체험관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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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사의재’ 한옥체험관으로 거듭난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9.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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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개관 목표 … 한옥 숙박시설 3동 건립

[강진=광주타임즈]강진군(군수 강진원)은 강진읍 사의재 후원에 한옥체험관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6억 원(도비3억 원, 군비3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328㎡에 안채 1동(139㎡)과 사랑채 2동(63㎡) 규모로 한옥체험관을 조성한다.

사의재는 정약용이 유배시절 머물렀던 전통주막으로 음식과 숙박제공이라는 본래의 주막 특성 중 숙박기능이 없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한옥체험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체험관이 완공되면 사의재와 주변 정원, 동문샘 등과 조화롭게 연계됨에 따라 단순히 거쳐 가던 관광행태에서 벗어나 머물러 가는 관광으로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12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외형은 한옥 형태를 온전히 유지하되, 내부는 한옥의 품위를 유지하면서도 숙박자들이 이용에 전혀 불편이 없도록 현대식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체험관이 완공되면 한옥 특유의 고즈넉함과 멋을 살린 공간에서 숙박자가 직접 아궁이에 장작을 지핀 온돌방에서 숙박하는 온돌 체험, 다산 체험프로그램, 전통 다도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돼 강진의 또 하나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의재는 정약용이 강진에 유배되었을 때 주막집 주인 할머니의 배려로 4년 동안 기거하며 《경세유표(經世遺表)》 등을 집필하고 제자들을 교육하던 곳으로 강진군이 복원, 주막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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