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3만t 해수담수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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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3만t 해수담수화 준공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9.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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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광주타임즈]정광훈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국내 최초 해수담수화 시설이 들어섰다.

3일 광양제철소는 포스코건설 고유 기술력과 KDB산업은행 등 민간 자본의 합작품인 3만t규모의 해수담수화시설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상용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 해수담수화 시설은 지난해 1월부터 18개월간 500억원을 들여 제철소 우측 설비확장 부지에 건설됐다. 포스코건설과 KDB산업은행 등 민간자본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바닷물을 민물로 만든 뒤 여러 공정을 거쳐 산업용수로 활용하는 것으로 용수부족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1일 산업용수 소요량 26만t 가운데 약 11%인 3만t 가량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앞서 해수담수화 사업은 광양제철소가 SNG(합성천연가스), SNNC(페로니켈 생산업체) 등 공장 신증설로 인해 다량의 산업용수가 필요함에 따라 양질의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추진됐다. 또 전남 광양 지역의 부족한 수자원 확보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제철소관계자는 “해수담수화 설비는 공사비와 운영비를 절약할 수 있는 최적의 공정시스템을 갖춘 에너지 절감형 설비로 버려지는 빗물까지 활용 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신기술로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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