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추석절 대비 가축전염병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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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추석절 대비 가축전염병 예방 ‘총력’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9.0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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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광주타임즈]김용수 기자 = 강진군이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구제역 및 AI 등 가축전염병 예방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금년 추석 연휴는 대체휴무일 포함 5일간으로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이 어느 때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문객을 통해 바이러스 등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진군은 최근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와 축협 보유 방역차량을 지원받아 지난 5월 AI 발생으로 살처분을 시행했던 관내 종오리농장에 대해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이날 일제소독에는 강진군 6명, 축산위생사업소 2명, 축협 4명, 농장 2명 등 14명의 인력과 기관별 방역장비 8대를 동원해 축사안팎, 부속시설, 농장주변 및 농기구 등을 빠짐없이 소독했다.

이 농장의 경우 그동안 두 번의 분변검사를 실시한 결과 AI 바이러스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음에도 타 시군 AI 발생농장에서 가축을 입식해 사육하던 중 AI가 재발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러한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날 일제소독 현장을 불시 방문해 “앞으로는 우리 군에서 구제역이나 AI와 같은 악성 전염병이 다시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방역대책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사전 방역에 나선 만큼 농장안에 AI 바이러스가 존재한다고 가정하고 안보이는 곳까지 세밀하게 소독해 AI 바이러스를 박멸하라”면서 일제
소독 참여자와 농장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한편, 강진군에서는 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장단위 방역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전화예찰, 마을방송, 문자메세지 발송 및 지역 언론 등을 통한 개별농장의 방역대책 실천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채연 환경축산과장은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소독, 출입자 차단, 발생지역 방문자제, 신발 바꿔신기 등의 실천을 생활화 해야 한다”면서 “특히, 구제역의 경우 예방접종만 철저히 하면 걱정할 필요 없으므로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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