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 만들기·차례상 차리기 등 진행
군은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다문화 이주여성 50여명과 함께 지난 2일 군 여성회관에서 ‘송편 만들기 및 차례상 차리기’ 체험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른 문화와 언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여성들에게 송편 빚기와 차례상 차리기 등을 함께 체험하며, 한국 문화를 알리고 추석의 유래와 세시풍속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송편 만들기 체험시간에는 각자의 노하우를 알려주며 서로 예쁜 송편을 만들어 예쁜 딸을 낳겠다고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만드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직접 만든 송편을 바로 쪄내 함께 시식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한국 문화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시기에 추석이 다가와 걱정하고 있었는데, 차례상 차리기와 송편 빚기를 배워 너무 다행이며 이제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낯선 타지에서 힘들어하는 이주여성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주여성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꾸리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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