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토너 김명수씨 풀코스 완주 100회 도전
상태바
마라토너 김명수씨 풀코스 완주 100회 도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9.19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강진대회서…2004년 첫 완주 이후 10년만에

[목포=광주타임즈]이원용 기자= 전남 목포의 한 마라토너가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에 도전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새목포마라톤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김명수(57·사진)씨.

김씨는 오는 21일 전남 강진 청자마라톤에서 42.195㎞ 풀코스 100회 완주에 도전한다. 마라톤을 시작한지 11년만이다.

김씨는 2003년 9월 마라톤에 입문해 같은 해 11월 하프대회를 시작으로 2004년 4월 함평나비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토너라면 누구나 꿈꾸는 첫 풀코스를 완주했다.

또 풀코스 도전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99개 대회를 완주, 대망의 100회 도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1년에 평균 풀코스 10회를 완주한 셈으로 총 4000㎞ 이상을 달린 셈이다.

김씨는 올 해에는 전남일보피스울트라 100㎞ 울트라대회를 완주(12시간 25분)했으며, 지난해에는 지리산 화엄사~대원사 구간 47㎞도 종주했다.

김씨의 이번 100회 플코스 완주는 목포에서는 최초이자 전국적으로도 200만 마라톤 동호인 중에서 100여명에 남짓한 진기록이다.

김씨는 올해에도 지난 5월 주말 이틀 연속 풀코스를 도전하는 등 100회 완주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목포항만청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씨는 10㎞에 달하는 출퇴근길을 달리고, 책상 앞 달력에는 훈련량을 꼼꼼히 체크하며 마라톤 100회 완주를 준비하고 있다.

김씨는 19일 "평상시에도 시간이 나는대로 집근처 삼향천과 부주산 등을 달리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100회 달성 이후에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꾸준히 기록을 경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