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방제작업에 나서…
[목포=광주타임즈]이원용 기자= 전남 신안군 암태면 오도선착장에서 새천년대교 공사 현장 인근에 기름띠가 발견돼 해경이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다.
19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 날 오전 7시35분께 암태도와 압해도를 연결하는 새천년대교 공사 현장 인근에 기름띠가 확산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기름띠는 길이 200m, 폭 100m로 퍼져 있으며, 물결을 타고 해안가 바위 등까지 기름으로 뒤덮였다.
해경은 방제정 등 경비정 6척과 신안군 관공선 등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의 기름띠는 상당부분 제거했으나 해안가 바위 등은 인력을 동원해 작업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름띠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시료를 채취해 분석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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