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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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1.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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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전망…0.5%p 낮춰
[경제=광주타임즈]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OECD는 6일(현지시간) 발표한 \'G20 국가에 대한 경제전망\'에서 한국이 2014년 3.5% 경제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지난 5월 발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4.0%로 전망한 바 있다. 6개월 만에 전망치를 0.5%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한국의 2015년과 2016년 경제성장률은 각각 3.8%와 4.1%로 예측됐다.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 역시 0.4%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014년 3.3% ▲2015년 3.7% ▲2016년 3.9%로 예상됐다.

OECD는 세계 경기 회복세 부진에 따라 2014년과 2015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1%포인트와 0.2%포인트씩 하향 조정했다.

OECD는 세계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할 것이지만 국가별 성장세는 차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영국, 호주는 견실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 반면 유로존은 스태그네이션(장기 경기 침체)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G20 주요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미국(2014년 2.2%, 2015년 3.1%) ▲유로존(2014년 0.8%, 2015년 1.1%) ▲일본(2014년 0.9%, 2015년 1.1%) ▲중국(2014년 7.3%, 2015년 7.1%) 등이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 미국과 유로존은 0.4%포인트 낮아졌고 일본과 중국도 각각 0.3%포인트와 0.1%포인트씩 떨어졌다.

2015년 성장률 전망치도 ▲미국(-0.4%포인트) ▲유로존(-0.6%포인트) ▲일본(-0.2%포인트) ▲중국(-0.2%) 등에서 모두 하락했다.

OECD는 ▲주요국 통화정책 다변화에 따른 신흥국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선진국의 부채 증가 ▲잠재성장률 하락 등을 세계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OECD는 성장률 상승을 위해 재정·통화 정책 등 거시 정책과 구조 개혁의 병행 추진을 권고했다.

수요 확대를 위해 수용적 통화정책과 유연한 재정정책을 추진하면서 투자·교역·고용창출을 위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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