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나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2루타를 쳐내며 쾌조의 감각을 뽐냈던 추신수는 이날 삼진만 3개 당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타율은 0.337에서 0.324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5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랜스 린의 93마일(149㎞)짜리 직구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3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을 당했다. 파울만 3개를 친 추신수는 랜스 린의 직구에 타이밍을 또 다시 빼앗겼다.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랜스 린은 직구 위주 피칭으로 추신수와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두 번째 투수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해 유격수 플라이에 그쳤다.
신시내티는 세인트루이스에 2-4로 패했다. 랜스 린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5연승(무패)을 질주했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