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실천…전기요금 체납 ‘지원’
첫 눈이 내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다’는 소설(小雪)을 하루 앞둔최근 고흥군 산하 간부공무원 198명이 72가구를 방문해, 홀로사는 어르신 안부살피기, 동절기 화재 예방을 위한 침실 내에 인화물질, 가스누출, 전기누전, 전열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아울러 수도 및 난방시설 동파예방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2010년 11월 시작한 군 간부공무원 자원봉사활동은 관내 홀로사는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실천하고 있다.
자원봉사는 현재까지 담당급이상 공무원 4298명의 누계 인원이 참여해 총 43회를 실시했고 2344여명의 홀로사는 어르신,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주거환경 정비, 전기제품 사용지도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달해 주고 있다.
이와 함께 고흥군은 그 동안 3개월 이상 전기요금을 내지 못한 가구를 조사한 후 현장을 방문, 생활실태를 파악해 긴급지원, 통합사례관리 등을 통해 전기장판, 전등, 소형 냉장고 가동 등 최소한의 전력사용에 필요한 요금을 지원함으로써 생활이 어려운 가정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활이 불편한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따뜻하고 온기 있는 겨울나기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시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연계함으로써 고흥 전체의 행복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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