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공판장 취급 수산물 31.7% 수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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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공판장 취급 수산물 31.7% 수입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1.3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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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바지락順… “국내산 확대 방안 마련해야”
[사회=광주타임즈] 수협 공판장에서 취급하는 수산물 가운데 31.7%가 수입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전남 장흥·영암·강진) 의원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10월까지 수협공판장에서 취급한 수산물 총 5만7357t 가운데 31.7%에 달하는 1만8182t이 외국산인 것으로 집계됐다.

무려 629억9400만원에 달하는 물량이다.

이는 작년 전체 취급 물량 7만1531t 대비 수입산이 2만2436t(31.4%)이었던 것에 비해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품목별로는 명태가 2956t(러시아)으로 가장 많았고 포장 바지락 1835t(중국), 고등어 1199t(노르웨이, 중국) 순이었다.

금액별로는 낙지가 57억6700만원(중국)으로 가장 많았고 명태 47억6500만원(러시아), 갈치 42억3600만원(세네갈, 중국), 새우 40억9600만원(러시아), 포장 바지락 39억6800만원(중국), 고등어 31억4000만원(노르웨이, 중국), 새우살 30억7300만원(중국) 등이 뒤를 이었다.

황 의원은 “수협이 취급하는 수산물의 3분의 1 가까이가 수입산이다”며 “어민 보호를 위해 국내산 취급 비중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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